10월 22일부터 추천 미니앱은 더 많은 사용자를 만나요. 전체탭 개인화 추천과 스토어 큐레이션에 소개되고, 검색에서도 우선 노출돼요. 추천 미니앱이 되려면 UX·실사용 지표·리뷰·성능, 네 가지 기준을 모두 넘어야 해요.
UX는 개발자센터에 체크리스트가 공개돼 있어서, 하나씩 확인하며 고칠 수 있어요. 나머지 세 가지는 성격이 달라요. 사용자가 다시 오는지, 만족했는지, 불편 없이 썼는지를 보는 기준이에요. 그래서 체크리스트처럼 하나씩 고치기 어렵고, 하루아침에 바뀌지도 않아요.
대신 지금 바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이 글에서는 세 기준이 무엇을 보는지, 콘솔에서 무엇을 해두면 좋은지 정리했어요.
잘 만든 미니앱은 사용자가 먼저 알아봐요. 다시 찾아오거나, 앱에서 하려던 일을 끝까지 해내죠. 그래서 추천 미니앱을 고를 때는 두 가지 지표를 봐요.
・ 재방문율(리텐션): 앱을 쓴 사람 중 다시 방문한 사람의 비율이에요. 일시적으로 많이 쓰는 것보다 다시 오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요. ・ 전환율: 앱을 쓴 사람 중 구매·예약처럼 핵심 행동을 끝낸 사람의 비율이에요. 사용자가 정말 가치를 얻었는지를 보는 지표예요.
계산은 이렇게 해요. 예를 들어, 새로 들어온 사용자 100명 중 30명이 다시 왔다면 재방문율은 30%예요. 100명 중 10명이 예약했다면 전환율은 10%예요.

청소 예약 앱과 일기 앱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면 공정하지 않겠죠. 앱인토스는 미니앱을 사용자가 하는 일 단위로 300여 개 카테고리로 나눠요. 카테고리마다 무엇을 전환으로 볼지, 얼마나 자주 다시 와야 하는지도 다르게 봐요.
비교도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해요. 그래서 사용자 수가 적은 미니앱도 재방문율과 전환율이 좋으면 추천 미니앱이 될 수 있어요.
여기서 하나 놓치기 쉬운 게 있어요. 내 미니앱에서 무엇이 '전환'인지는 파트너가 가장 잘 알아요. 어떤 앱은 예약 완료가, 어떤 앱은 결과 확인이 핵심 행동이죠.
콘솔에 전환 지표를 등록하면, 등록한 지표가 내 미니앱의 전환율을 계산하는 기준이 돼요. '예약 완료'를 등록했다면, 방문한 사람 중 예약을 마친 사람이 몇 %인지를 보는 거예요. 파트너가 기준을 알려줘야 앱인토스 팀도 내 미니앱의 가치를 정확하게 잴 수 있어요.

STEP 1. 내 미니앱의 핵심 행동 정하기
앱을 여는 것만으로는 전환이 아니에요. 사용자가 앱을 쓰는 목적에 가장 가까운 순간을 골라 주세요. 결제 완료, 예약 완료, 핵심 콘텐츠 확인 같은 순간이에요.
"사용자가 이걸 했다면, 우리 앱에서 원하는 걸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면 돼요.
전환율을 높이려고 일부러 쉬운 행동을 등록해도 유리해지지 않아요. 지나치게 쉽게 설정한 전환 지표는 평가할 때 보정해서 반영해요. 실제로 가치를 얻는 순간을 그대로 등록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STEP 2. 템플릿에서 고르거나, 직접 조합하기
자주 쓰는 지표는 템플릿으로 준비돼 있어서, 선택만 하면 바로 등록돼요. 토스페이 결제, 인앱 상품 구매, 게임 플레이 완료 등이 있어요.
맞는 템플릿이 없다면 직접 조합할 수 있어요. 앱에서 기록한 이벤트를 골라 전환 지표로 만드는 방식이에요. 이때는 앱에서 핵심 행동을 이벤트로 먼저 기록해 두어야 해요. 방법은 개발자센터의 이벤트 기록 가이드에 정리돼 있어요.

STEP 3. 대표 전환 정하기
전환 지표는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그중 1개를 대표 전환으로 정해요. 대표 전환은 노출·추천 최적화에서 기본으로 보는 지표예요.
나머지는 대표 전환까지 가는 과정을 보는 데 쓰면 좋아요. 예를 들어 대표 전환이 결제 완료라면, 장바구니 담기와 결제 시도를 함께 등록해 보세요. 사용자가 어느 단계에서 빠지는지 보여요.

리뷰는 '3점 이상'처럼 평점 하나로 자르지 않아요. 평점과 함께 사용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리뷰 내용까지 함께 봐요.
그래서 리뷰는 모으는 것만큼 읽는 것도 중요해요.
・ 리뷰를 요청하는 시점: 구매나 예약처럼 사용자가 원하던 일을 막 끝낸 뒤에 요청해 주세요. 앱을 열자마자 별점을 묻기보다, 가치를 경험한 직후가 자연스럽죠. 리뷰 요청 기능(requestReview)으로 앱 안에서 리뷰를 요청할 수 있어요. ・ 반복되는 불편부터: 콘솔 '평점 및 리뷰'에서 모든 리뷰를 볼 수 있어요. 여러 사용자가 같은 불편을 말한다면 그 부분부터 고쳐 주세요.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어도, 앱이 열리자마자 꺼지거나 화면이 멈추면 사용자는 그 기능까지 가지 못해요. 그래서 이용을 방해하는 오류가 많으면 추천 평가에서 불리해요. 대표적인 경우는 두 가지예요.
・ 앱을 열자마자 꺼지는 경우 ・ 화면이 멈춰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경우
개발할 때는 잘 되던 기능도 실제 환경에서는 다르게 동작할 수 있어요. 출시된 버전으로 주요 기능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보세요. 느리거나 멈추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리뷰에 "안 열려요", "멈춰요" 같은 말이 보인다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곳이에요.
네 기준 중 UX는 이어지는 글에서 원칙별로 나눠 자세히 다룰 예정이에요. 지금은 전환 지표 등록부터 시작해 보세요. 내 미니앱이 사용자가 다시 찾고 끝까지 쓰는 앱이라는 걸 알리는 첫걸음이에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메이커가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