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 마케터가 앱인토스 미니앱 만든 후기 - 앱인토스

비개발자 마케터가 앱인토스 미니앱 만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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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 마케터가 앱인토스 미니앱 만든 후기

vibe human 굿즈 패키지는 티셔츠, 스티커, 키캡키링, 그리고 미니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앱인토스 팀에서는 그동안 함께해 온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vibe human'이라는 컨셉으로 실물 굿즈를 기획했죠. 티셔츠, 키캡 키링, 스티커 팩.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에요.

vibe human은 기술의 제약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들을 뜻해요. 앱인토스에서 미니앱을 만드는 메이커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실물 굿즈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수량이 정해져 있고, 직접 만나서 전해드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고민 끝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키캡 키링을 디지털로 재현한다면? 미니앱으로 출시하면 어떨까? 굿즈를 앱인토스 미니앱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브랜드 경험을 무한히 확장하면서, 그 경험 자체가 앱인토스 안에서 이뤄지는 거죠.

‘바이브휴먼’ 토스에서 설치 없이 바로 쓸 수 있어요

바이브 코딩으로 개발하기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개발을 잘 몰라요. 마케터로서 '개발을 모른다'는 이유로 미니앱 만들기를 계속 미뤄왔어요. 앱인토스 마케팅을 하면서 미니앱 하나 안 만들어봤다는 게 마음의 짐이었죠. 굿즈를 미니앱으로 만들자는 생각이 떠올랐을 때 결심했어요. 일단 해보자. Codex에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물어보기로 했어요.

앱인토스 개발자센터에는 개발부터 출시까지 미니앱 운영의 모든 과정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요.

앱인토스 개발자센터에서 'AI로 미니앱 만들기' 문서를 찾았어요. Codex에게 링크를 알려주며 "앱인토스 미니앱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물어봤더니, 찾아서 상세하게 알려주더라고요. 개발자센터 문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시키는 대로 환경 설정을 마치고, 첫 빌드를 완성하기까지 하루가 걸렸어요. 환경 설정만 해두니 빌드까지도 Codex가 알아서 해줬어요. 콘솔에서 파일 업로드하고 검수 기다리면 끝. 간단한 기능이 담긴 미니앱은 개발하는 것이 정말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문제는 디자인

문제는 디자인이었죠. 디자인 애셋 없이 Codex에게만 맡겼더니, 정말 못생긴 화면이 나왔어요. 이때 한번 좌절했어요. 개발자도 아니고 디자이너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자인 역량이 앱의 완성도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주는지 느꼈어요.

최종적으로 완성한 애셋 이미지. 4장의 애셋으로 구성된 단순한 미니앱이에요.

최근 이런저런 AI툴을 써보며 ChatGPT의 이미지 생성이 꽤 쓸만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Codex에게 "ChatGPT에게 전달할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를 써줘"라고 요청했어요. 실물 키캡 사진을 여러 각도로 찍어서 보여주고, 프롬프트를 여러 번 다듬었더니 꽤 그럴싸한 애셋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다만 키캡 형태는 잘 만들어줬지만, vibe human 로고와 토스 심볼을 정확하게 적용하는 건 아직 생성형 AI가 어려워하더라고요. 그것까지 생성하려고 하니 로고가 자꾸 변형됐어요. 그 부분은 직접 피그마에서 작업했어요.

실물 감각을 디지털로

키캡 키링 굿즈의 매력은 손으로 만지는 감각이에요. 이걸 디지털로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까요? 세 가지에만 집중했어요.

결과적으로 3가지 다른 터치감을 설정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실제와 가장 가까운 느낌을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요.

아이디어가 미니앱으로 구현되는 감각

미니앱 빌드 파일을 업로드하고, 테스트 링크로 돌아가는 모습을 봤을 때. 그 순간이 가장 뿌듯했어요.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다면 진작 시도해볼 걸.' 생각했어요. 그리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아이디어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실제로 구현되는 경험이 새롭게 느껴졌어요.

검수를 기다리는 동안 앱을 계속 다듬었어요.

당연히 저도 다른 메이커들과 똑같이 검수를 기다렸어요. 검수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랐어요. 효과음을 바꿔볼까, 햅틱 옵션을 추가할까. 떠오를 때마다 조금씩 기능을 붙여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만들고 나서 알게 된 것

이번에 미니앱을 만들며 가장 크게 느낀 건, 개발은 더 이상 개발자만의 언어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론 비개발자가 아무 준비 없이 복잡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지도 않아요.

하지만 만들고 싶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작은 아이디어를 첫 버전으로 구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가까워졌어요. 중요한 건 개발 지식보다, 만들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힘이었어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AI에게도 훨씬 잘 요청할 수 있어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메이커가 되는 세상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대신 내가 만들고 싶은 경험을 작게 정의해보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반응하는 미니앱 브랜드의 작은 감각을 담은 미니앱 내가 평소에 불편하다고 느꼈던 일을 줄여주는 미니앱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겨보는 미니앱

그 정도의 첫 미니앱이라면, 비개발자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어요. 바이브휴먼 미니앱에는 앱인토스 팀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숨겨두었어요. 미니앱 오른쪽 아래 로고를 누르면 볼 수 있어요.

기술의 제약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들

앱인토스는 그런 사람들, 바이브휴먼이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어요. 개발을 몰라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작게 정의하고, 만들어보고, 눌러보고, 다시 고쳐보세요. 그렇게 첫 미니앱은 시작될 수 있어요.

미니앱 만들기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