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차 살 때 세금 75만원 할인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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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차 받기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

  • 차를 늦게 받으면 개별소비세 할인을 못 받을 수 있어요

  • 새 차 사면 빨리 받아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일 텐데요. 여전히 새 차 사면 받을 때까지 보통 14개월(1년 2개월)이 걸린다고 해요. 짧으면 12개월(1년) 정도고,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하는 차는 30개월(2년 6개월)까지도 기다려야 하죠. 올해 말까지는 개별소비세를 차값의 3.5%만 내도 되는데 차를 늦게 받으면 개별소비세를 5% 내야 할 수도 있어요.

    새 차 받기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

    진짜 공급이 안 될 때와 비교해보면 생산은 조금 더 되고 있어요. 하지만 반도체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묶음이나 연료탱크, 공조 컨트롤 등의 부품 공급이 잘 되지 않고 있고, 워낙 주문량이 많이 밀려 있어 공급 상황이 나아져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양을 소화하기엔 부족한 상황이에요.

    차를 늦게 받으면 개별소비세 할인을 못 받을 수 있어요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내요.

    개별소비세는 차값의 5%,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액의 30%, 부가세는 개별소비세액의 10%로 개별소비세가 낮아지면 내야 하는 교육세와 부가세도 낮아지는데요. 올해 말까지는 개별소비세를 차값의 3.5%만 내도 돼요.

    3,500만원짜리 차를 산다고 한다면 약 75만원을 덜 낼 수 있어요.

    그런데 개별소비세는 차를 결제할 때 같이 내는 게 아니라, 차를 받을 때 내요. 그러니 결제는 올해 했는데, 일정이 밀려서 내년에 차를 받게 되면 (3,500만원짜리 차 기준) 75만원을 더 내야 하는 거예요.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보니 차 사는 사람들은 초조한 상황인데요. 개별소비세 할인도 못 받는데,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할부 금리도 덩달아 뛰면서 차 사는 부담이 커지자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요.

    이외에도 (1) FTX 파산 신청 (2) 광군제 판매 실적 미발표 등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원고는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와 함께 만들었어요.

    개별소비세 by 손에 잡히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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