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돈 빌릴 때 대출 상품 비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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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기 전,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해요.
보증금이 오르거나 부모님의 환갑, 칠순을 챙겨야 할 때 등 살다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순간이 있죠.
급하다고 무조건 대출을 받기보다는 내야 할 이자가 적고, 유리한 조건의 대출부터 알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어떤 대출 상품이 이자가 낮냐면요
돈을 빌리는 대출 상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 담보가 있는 담보 대출
-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
담보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할 때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이 대신 가져갈 수 있는 것을 말해요.
채권자 입장에서는 담보가 있을 때 더 마음 편히 돈을 빌려줄 수 있겠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담보 대출은 신용 대출보다 금리가 낮아요.
많은 분들이 돈을 빌릴 때 상대적으로 익숙한 신용 대출, 마이너스 통장 혹은 현금 서비스부터 알아보는데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대출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이런 것들을 담보로 하고, 돈을 빌릴 수 있어요
- 예금 담보 대출: 은행에 저축해둔 예금이나 적금, 청약 통장을 담보로 대출 신청이 가능해요. 저축해 둔 잔액의 95% 범위 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내가 받는 금리(수신금리) + 연 1%p 선으로 내야 할 이자가 결정돼요. 본인 명의의 ETF 등을 담보로 대출 받는 신탁 담보 대출이나, 펀드를 담보로 대출 받는 펀드 담보 대출도 있어요.
- 부동산 담보 대출: 가장 익숙한 담보 대출로 보통 주거비 마련할 때 많이 쓰여요. 상환기간이 30~50년으로 기간이 긴 상품이 많아요. 최근에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고정금리’ 상품들이 인기가 많아요. 만 55세 이상인 경우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도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이라고 볼 수 있어요.
- 보험 계약 대출(약관 대출): 납입하고 있는 보험이 있고, 해당 보험에 적립된 해지환급금(계약 해지 시 돌려받는 금액)이 있다면 그 범위 내에서 대출 받을 수 있는 상품이에요.보험사, 가입한 상품 별로 금리가 각각 다른데요. 2~10% 내외로 이율이 낮지만은 않아요. 대신 복잡한 절차나 신용등급 평가 없이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담보 대출 받기가 어렵다면
다음 선택지는 신용 대출, 마이너스 통장일텐데요. 담보는 없어도 되지만 금융회사가 신용을 평가해 얼마를 빌려줄지 정해요.
마이너스 통장은 금융회사가 정해준 한도 금액 안에서 수시로 돈을 빌려쓸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요.
잔액이 0원이어도 돈을 빌려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불리죠. 장단점을 알아두면 더 똑똑하게 쓸 수 있어요.
- 처음 정해진 한도 금액 안에서 자유롭게 돈을 빌리거나 갚을 수 있어요. 한도 내 금액이라면 추가로 심사를 받지 않고 돈을 더 빌려 쓸 수 있고, 중간에 돈을 갚더라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 대신 한도 전체가 ‘빚'으로 잡혀요.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 이외의 추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 대출금액이 제한될 수도 있어요.
- 사용한 돈만큼, 빌린 날 수에 따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빨리 갚는다면 일반 대출보다 더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많은 돈을 빌리게 되면 이자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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