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교육부터 치매 안심 상담까지
고령 시대를 맞이한 한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어요. 크게 일자리 정책과 돌봄 정책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일자리 정책
⓵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50세 이상 70세 미만, 경력과 자격이 있지만 현재는 미취업 상태인 신중년을 위한 재취업 지원 제도예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주휴 수당, 연차수당 포함)과 4대 보험 가입을 지원해요. 단 자치단체별로 일자리 사업의 세부 계획과 근로 시간, 임금 수준 등이 다를 수 있어요. 고용노동부 (1350, moel.go.kr)에 문의해주세요.
⓶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어르신들이 경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혹은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요.
(1)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봉사 등 노인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공익 활동'
(2) 취약계층 돌봄, 안전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3) 민간 기업이나 시장형사업단 등에 취업을 알선하거나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민간형’ 으로 구분돼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지회 등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⓷ 고령 운전자 교통 안전 교육
일자리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에 필요한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검사하고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65세 이상 운전자는 모두 참여할 수 있고, 75세 이상 운전자 중 면허 갱신 대상자는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해요. 도로교통공단 통합민원실(1577-1120) 또는 경찰청 콜센터(182)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건강한 노후를 위한 돌봄 정책
⓸ 노인 장기요양 시설 및 재가 서비스
65세 이상이거나 노인성 질병을 앓아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았다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노인요양시설에서 지내는 경우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20%는 본인이 부담하고, 가정에 머물면서 방문 요양, 목욕, 간호 지원 등을 받는 수급자는 15%를 본인이 부담해요.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은 본인부담금을 경감 또는 면제 받을 수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⓹ 치매 안심센터 & 치매상담 콜센터
전국 256개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예방, 상담, 조기 진단, 교육까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보호와 관리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치매 상태에 따른 인지 및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료 관리비, 기저귀, 물티슈 등을 제공해요. 치매노인이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해요.
또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에서는 전문상담사로부터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Edit 정경화 Graphic 조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