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로 신용대출 이자 줄일 수 있어요
ㆍby 토스
월급은 들어오자마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텅장’이라는 신조어가 괜히 생긴 건 아니겠죠. 월세, 공과금, 식비… 그리고 이자까지. 다행인 건, 이자 부담만큼은 대환대출을 통해 줄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대환대출이 뭔가요?
대환대출, 이름부터 낯설고 어렵습니다. 한자로 ‘대(代)’는 대신한다는 뜻이고, ‘환(換)’은 바꾼다는 뜻이에요. 즉, 지금 이미 가지고 있던 대출을 대신해서 새로운 대출로 바꾸는 것이에요. 쉽게 말해 대출 갈아타기죠. 이름 때문에 생겼던 괜한 벽이 조금은 허물어지죠?
사실, 예전에는 이런 대출 갈아타기가 쉽진 않았어요. 어디가 더 저렴한지 알아보려면 은행 여러 군데를 직접 돌아다녀야 했고, 서류도 잔뜩 챙겨 다녀야 했기 때문이죠. 대환대출이 복잡하다는 인식은 이때 생겼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2023년 5월부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정부가 금리 상승으로 높아지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만들면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앱 하나로 내 대출 정보 불러와 가장 좋은 조건의 대출을 고르고, 원한다면 바로 갈아탈 수 있어요. 여러 은행 지점을 돌아다닐 일도, 복잡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도 이제는 필요 없습니다.
신용대출 갈아타면 뭐가 좋아질까요?
대환대출의 가장 좋은 점은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2천만 원을 연 10% 이자로 빌렸다면, 1년 동안 내는 이자가 200만 원이에요. 그런데 6%로 갈아타면 이자가 120만 원으로 줄어, 1년에 80만 원을 아낄 수 있어요. 대출금이 크거나 기간이 길수록 그 차이는 더 커져요.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데에도 유용해요. 상환 기간이 짧아 매달 부담이 큰 분들은, 대환대출로 상환 기간을 늘려서 월 납입액을 줄일 수 있죠. 이렇게 하면 생활비에 숨통이 트이고, 혹시 모를 연체 위험도 낮아져요.
이런 부분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신용점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연체 이력이 사라지고, 상환 능력이 높아졌다고 평가받아 나중에 또 다른 금융상품을 찾을 때 유리해질 수 있죠. 신용대출을 갈아타는 건 단순히 대출 하나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나의 신용을 지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신용대출 갈아타기 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들
① 중도상환수수료: 약속된 대출 기간보다 빨리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할 때가 있어요. 대출을 갈아탈 때도 이 수수료가 얼마나 드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그래도 새로 받는 대출 이자가 충분히 낮다면, 수수료를 내고도 갈아타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어요.
② 인지세: 대출을 받으면 ‘인지세’라는 세금을 국가에 내야 해요. 인지세는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증서를 작성할 때 발생하는 세금이죠. 보통은 은행과 내가 반반씩 나눠서 내는데요. 5천만 원 이하는 세금이 없지만, 1억 원 이하일 땐 7만 원, 10억 원 이하는 15만 원, 10억 원을 넘으면 35만 원이 들어가요. 그래서 대출을 갈아탈 때 본인의 대출 규모에 따라 이 비용까지 계산해봐야 해요.
③ 금리: 현재 금리 수준도 꼭 확인해야 해요. 예전보다 지금 금리가 낮으면 대환대출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금리가 오히려 올랐다면, 대환대출이 도움이 될지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④ 대출 기간: 새로 받는 대출의 상환 기간도 체크해야 해요. 대출을 갈아타면서 상환 기간이 늘어난다면, 이자가 줄어들어도 결국 내야 할 총이자액은 커질 수 있어요. 짧은 기간에 갚는 게 가능한지, 아니면 기간이 길어도 매달 부담을 줄이는 게 나은지 내 상황에 맞게 정해야 해요.

토스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토스에서는 내가 가진 대출 정보를 정확하게 불러와서, 토스와 제휴된 금융사들이 제안하는 대출 조건을 한눈에 보여줘요. 이자율, 상환 기간, 월 납입액까지 비교해보고, 원하는 조건이 있다면 앱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어요. 중도상환수수료까지 포함해서 실제로 내는 이자 부담액도 알려드려요.
갈아타기를 미루는 사이에도 이자는 계속 쌓여요. 남은 대출 기간이 길다면 나에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빠르게 바꿀수록 유리해요.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여러 번 조회해도 신용점수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니, 조회하는 것을 주저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내가 갈아탈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Edit 윤동해 Graphic 조수희 이제현
✽준법감시인 심의완료(2025-2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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