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포세이돈과 손잡고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경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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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기반 AI 데이터 인프라 영역으로 협력 본격화
  • 토스 앱에서 AI 학습 데이터 구축 참여하고 보상 받는 모델 선보여
  • 로보틱스피지컬 AI 학습용 1인칭 데이터 확보
  • 한국에서 검증한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모델 글로벌 확장 추진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AI 데이터 인프라 포세이돈(Poseidon)과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용자가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기여 가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경제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AI 산업 성장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데이터 생산에 기여한 이용자에게 그 가치를 보다 투명하게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세이돈은 데이터 기여 내역과 가치가 투명하게 기록·관리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토스는 약 3,000만 명의 사용자 기반과 디지털 금융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데이터 경제에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핵심은 사용자가 AI 데이터 경제에 직접 참여하고, 그 기여 권리가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추적된 뒤 보상과 정산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금융 모델로 구현한다는 점이다. 양사는 데이터 기여자가 자신의 기여 내역과 그에 따른 가치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도 함께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포세이돈의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기여 서비스 ‘누모(NUMO)’를 토스 미니앱에서 선보인다. 토스 사용자는 누모를 통해 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등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여도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누모는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누모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사람이 실제 환경에서 말하고 움직이고 반응하는 모습을 담은 1인칭 시점(POV) 데이터로,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학습에 핵심적인 자원이다. 글로벌 AI 연구소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양측은 한국의 풍부한 실생활 데이터와 토스의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이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토스가 구축 중인 차세대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경제가 결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 참여와 보상, 정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모델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에서 검증한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은 모바일 금융 인프라의 성숙도와 AI 학습용 한국어 데이터 수요, 디지털 서비스 수용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AI 산업이 성장할수록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토스는 사용자가 데이터 경제에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여한 가치가 투명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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